해양부, 한-중 항로 분류 연근해 항로로 변경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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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과 중국간 항로를 현재의 원양항로에서 연근해 항로로
재분류 이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한.중간 해운화물 운임이 지난 95년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지고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해운업체들과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중항로의 분류를 연근해 항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 항로가 연근해 항로로 바뀌면 현재 9명으로 규정된 사관 승선 인원
이 6명으로 줄어들고 취항선박 기준이 하향조정되는 등 우리 해운업계의 부
담이 줄어든다.
해운업계는 외국 대형선사들이 대현 선박을 중국의 주요 항구에 직접 기
항함에 따라 지난 95년 20피트 컨테이너 한개당 6백달러에 달했던 운임이
최근 3백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한.중항로가 연근해 항로로 변경되면 국내선사들은 그동안 선박기준
에 미달해 취항하지 못했던 선박을 한.중 항로에 투입,외국선사들과의 본격
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
재분류 이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한.중간 해운화물 운임이 지난 95년에 비해 절반가량
떨어지고 중국을 비롯한 외국 해운업체들과 경쟁이 심해짐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중항로의 분류를 연근해 항로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 항로가 연근해 항로로 바뀌면 현재 9명으로 규정된 사관 승선 인원
이 6명으로 줄어들고 취항선박 기준이 하향조정되는 등 우리 해운업계의 부
담이 줄어든다.
해운업계는 외국 대형선사들이 대현 선박을 중국의 주요 항구에 직접 기
항함에 따라 지난 95년 20피트 컨테이너 한개당 6백달러에 달했던 운임이
최근 3백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한.중항로가 연근해 항로로 변경되면 국내선사들은 그동안 선박기준
에 미달해 취항하지 못했던 선박을 한.중 항로에 투입,외국선사들과의 본격
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