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2일 제1회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대상에 고경태(40.
금호석유화학 노조위원장), 금상에 장세일(57. 일성대표), 은상에 이준복
(52.LG금속 온산공장 상무), 동상에 조정철(48.삼성정밀화학 노조
수석부위원장) 황춘택(55.덕양산업대표)씨 등 5명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는 고위원장은 지난 87년 노조 결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위원장을 맡으면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무분규 사업장을 이룩해 다른
업체에 수범을 보인 공으로,금상을 받는 장사장은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1백만원, 동상 각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10월1일 제31회 처용문화제
개막식 때 있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