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웅이도 그처럼 자기를 끔직히 여기다가 무섭게 변심하지 않았는가?

그녀는 갑자기 본능적으로 돌변하면서 영치의 허리를 으스러지게
껴안는다.

영치는 할수없이 그녀의 얼굴에 입술을 부비면서 신음을 낸다.

"나를 사랑해줘유. 정말로 나를 사랑해 주는거지유? 나를 버리면 안되유"

그의 입은 붉게 타오르면서 진정 그녀를 사랑하는 여자처럼 느끼려고
기를 쓴다.

백옥자는 생각한다.

이 아이는 확실히 지영웅과는 다르구나 정말 순정적이고 애송이로구나
그녀의 본능은 불같이 타오르면서 어리고 아름다운 남자를 짓이겨 자기의
자궁속으로 몰입시키면서 깊은 탄성을 지른다.

이른 경험은 정말 신선한 것이다.

지코치보다 더 어리고 아름다운 이남자아이를 그녀는 완벽하게
흡인하면서 끝도 한도 없는 탄성을 질러댄다.

그녀는 그곳이 호텔인지 누구의 집인지 지금 구분을 할 수도 없이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면서 영치의 어린 몸을 무섭게 흡인한다.

"아줌마 너무 소리치지 말아요. 정말 내가 그렇게 좋아요?"

"그래 그런데 너는 왜 그렇게 맹숭맹숭해서 그래?"

그녀는 불만스러워서 영치를 잡아흔든다.

지영웅에게는 어림도 못미치는 그애의 정력은 그녀를 목 마르게 했고
화사하고 결이 고운 살결만이 겨우 그녀를 즐겁게 해준다.

"아줌마 나는 잘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천천히 가르치고 훈련을
시켜주세유"

근석은 자기가 지금 기운없음을 그렇게 캄프러치하면서 그녀의 목을
곱게 껴안고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피우고 키스를 퍼붓는다.

"나의 유방을 만져라"

그녀는 자기의 크고 둥근 유방을 그 아이에게 내준다.

그는 너무도 그 유방이 거해서 두손으로 싸안고서야 입을 맞춘다.

"마리린 몬로의 유방이 이렇게 멋있었을까요? 하하하하 최고야 최고다"

그러나 그것은 말뿐의 찬사다.

영치는 영 섹스에 소질이 없는 아이처럼 그녀를 목마르게 한다.

사실 그는 지금 물개 아줌마때문에 아주 지쳐서 욕심이 없다.

그러나 그녀를 놓치기는 싫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자 백옥자도 시들해져서 "너는 너무 어린가부다. 그렇게 허약해
가지고야 어떻게 나와 사귀겠느냐?"

"아니에요 아줌마. 조금만 기다려유"

그는 벌떡 일어나더니 소사장이 언젠가 사준 흥분제를 홀작 마시고
오더니 그녀를 으스러지게 껴안고 몸부림을 쳐댄다.

"무슨 약이냐?"

"아줌마를 즐겁게 해주려고요.

감기약 먹었어요.

저는 지금 감기지만 아줌마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요.

정말 나는 아줌마가 좋아요.

아줌마는 아직 젊고 싱싱해요"

그러자 백옥자는 영치가 불쌍해서 더 이상 여기있고 싶지가 않다.

"몸이 아프면 다음에 만나자"

"아니에요 누님을 나는 너무 좋아해유. 누님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
하고 싶어요. 저를 꼭 껴안아 주세유"

결사적으로 영치는 백옥자 여사를 즐겁게 해주려고 안간힘을 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