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이드] 보험사 : 대형사 적극 채용..'자산운용'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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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보험사의 취업문은 그다지 넓지 않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예 선발계획이 없는 회사도 적지 않아 취업희망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전반적인 취업사정은 좋지 않지만 회사별로는 사정이 크게 엇갈린다.
대형사들은 2백~3백명에서 많게는 5백명정도씩 작년과 엇비슷한 수준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형사들은 보험영업이 전체적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가운데서도 시장점유율
을 늘려가는 등 확대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 채용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반면 신설 생보사들의 경우는 취업문이 극히 좁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내실경영전략을 추구해 기존의 조직과 인원을 축소
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신설생보사들은 앞으로 2~3년이 지나야 경영수지가 균형을 이루는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여력이 많지 않다.
보험은 대체로 경기상황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산업으로 평가된다.
교통재해나 화재 질병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면서 저축목적을 겸해 보험에
드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보험상품이 7년 또는 10년이상씩 만기가 길어 가입자가
중도에 해약할 경우 돌려받는 환급금이 이미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이같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해약하기가 어려운 점도 한가지 요인으로 작용
한다.
또 보험은 앞으로도 시장규모 등에서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큰 산업이다.
기업(퇴직)연금이나 변액보험같은 새로운 업무영역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
데다 자동차보험같은 기존시장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보험사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만한 업종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쪽에도 상당한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어서 이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대부분 보험사들이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예 선발계획이 없는 회사도 적지 않아 취업희망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전반적인 취업사정은 좋지 않지만 회사별로는 사정이 크게 엇갈린다.
대형사들은 2백~3백명에서 많게는 5백명정도씩 작년과 엇비슷한 수준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형사들은 보험영업이 전체적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가운데서도 시장점유율
을 늘려가는 등 확대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 채용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반면 신설 생보사들의 경우는 취업문이 극히 좁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내실경영전략을 추구해 기존의 조직과 인원을 축소
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신설생보사들은 앞으로 2~3년이 지나야 경영수지가 균형을 이루는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여력이 많지 않다.
보험은 대체로 경기상황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산업으로 평가된다.
교통재해나 화재 질병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면서 저축목적을 겸해 보험에
드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보험상품이 7년 또는 10년이상씩 만기가 길어 가입자가
중도에 해약할 경우 돌려받는 환급금이 이미 낸 보험료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이같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해약하기가 어려운 점도 한가지 요인으로 작용
한다.
또 보험은 앞으로도 시장규모 등에서 더 성장할 가능성이 큰 산업이다.
기업(퇴직)연금이나 변액보험같은 새로운 업무영역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
데다 자동차보험같은 기존시장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보험사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도전해볼만한 업종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자산운용쪽에도 상당한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어서 이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