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테드오, 코오롱과 전속계약..7년간 210만달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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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재미 프로골퍼 테드오(21.한국명
오태근)가 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받고 코오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코오롱그룹은 9일 오전 서울 무교동 사옥에서 오는 2004년까지 7년동안
2백10만달러 (약 18억9천만원)의 계약금으로 테드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서를 교환했다.
코오롱은 또 계약기간에 연간 약 4천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지원하기로
해 테드오가 사실상 코오롱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23억원을 웃돌게
된다.
권오상 코오롱상사사장은 조인식에서 "테드오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를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테드오도 "세계적 선수가 돼 골프에 전념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코오롱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테드오는 93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미국 주니어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
금년 라스베이가스대학을 휴학하고 프로로 전향한뒤 현재 미 나이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테드오는 코오롱 주최 엘로드배 한국오픈 (25-28일)에 참가한뒤
미국으로 가 프로테스트에 응시할 계획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
오태근)가 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금을 받고 코오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코오롱그룹은 9일 오전 서울 무교동 사옥에서 오는 2004년까지 7년동안
2백10만달러 (약 18억9천만원)의 계약금으로 테드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서를 교환했다.
코오롱은 또 계약기간에 연간 약 4천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지원하기로
해 테드오가 사실상 코오롱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23억원을 웃돌게
된다.
권오상 코오롱상사사장은 조인식에서 "테드오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를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테드오도 "세계적 선수가 돼 골프에 전념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코오롱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테드오는 93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미국 주니어랭킹 1위에 오른
유망주.
금년 라스베이가스대학을 휴학하고 프로로 전향한뒤 현재 미 나이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테드오는 코오롱 주최 엘로드배 한국오픈 (25-28일)에 참가한뒤
미국으로 가 프로테스트에 응시할 계획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