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산업] 장비산업 : 국산 보안장비 아직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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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 보안장비업체인 미국 센서메틱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시장은 6억5천만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보안장비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화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보안장비산업의 특성상 국산화가 오히려
미흡했다는 것이 사실이다.
선진업체에서는 이미 야간에도 사람을 포착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
내시경만큼 작은 초소형 CCTV, 침입자의 흔적까지 포착할 수 있는 카메라
등 첨단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체 장비시장의 절반이상을 외국산 장비가 점유하고 있으며 장비에
사용되는 부품까지 고려한다면 국산화율은 더욱 떨어진다.
특히 외국제품은 국산제품에 비해 설계, 디자인이 우수한 고급제품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중 60%이상을 일본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장비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CCTV는
현재 LG하니웰 삼성항공,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중소업체들도 중저가 시장을 중점공략하면서 고급제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보안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이
오히려 내수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소요되는 전체
보안장비중 60%이상이 외국산 장비라는 점이 국산화를 통한 시장창출의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대기업은 카메라에 있어서 사람의 눈과 같은 조절기능을 갖춘 역광보정과
동작감시 카메라, 룸렌즈와 일체화한 일체형 카메라 등 고기능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국제전자 오리엔탈전자시스템 중앙전자 팬택 하이트론시스템 등 10여개
중소업체가 중저가용 카메라와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CCD카메라와 주변기기를 포함한 CCTV시스템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연간 1천1백억원 규모다.
국내업체들은 저가의 중.저급제품 생산위주에서 선진업체와 같이 고가의
고급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특히 야간 감시, 초고해상도 감시, 원자력발전소 등과 같은 특수상황에
적용되는 카메라는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 분야의 기술개발이
절실하다.
더구나 국내 CCTV업체는 핵심소자와 주변기기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IC응용기술과 신호처리와 관련된 응용기술을 국산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업체들은 CCD소자와 핵심IC 등 주요부품을 일본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지 않고 제품의 성능중에서도 조도
선명도 수명 등에서 아직 외국제품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며 신뢰성면에서도
뒤처진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최근 CCTV관련 기술동향을 살펴보면 감도와 비용면에서 장점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성능과 전송용량면에서 우수한 전송매체의
광섬유화가 가속되는 실정이다.
디지털화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도입할 때 전화선을 이용해 감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CCD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도 마이컴과 디지털신호처리칩(DSP)을 내장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CCD카메라를 개발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카메라의 컬러화 저가격화 소형 다기능화 등에 대비하기위해 우선
광학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기술력과 자연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심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
한국시장은 6억5천만달러에 이르며 연평균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보안장비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화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보안장비산업의 특성상 국산화가 오히려
미흡했다는 것이 사실이다.
선진업체에서는 이미 야간에도 사람을 포착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
내시경만큼 작은 초소형 CCTV, 침입자의 흔적까지 포착할 수 있는 카메라
등 첨단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체 장비시장의 절반이상을 외국산 장비가 점유하고 있으며 장비에
사용되는 부품까지 고려한다면 국산화율은 더욱 떨어진다.
특히 외국제품은 국산제품에 비해 설계, 디자인이 우수한 고급제품으로
수입되고 있다.
이중 60%이상을 일본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보안장비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CCTV는
현재 LG하니웰 삼성항공,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중소업체들도 중저가 시장을 중점공략하면서 고급제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보안체계가 미흡하다는 점이
오히려 내수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소요되는 전체
보안장비중 60%이상이 외국산 장비라는 점이 국산화를 통한 시장창출의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대기업은 카메라에 있어서 사람의 눈과 같은 조절기능을 갖춘 역광보정과
동작감시 카메라, 룸렌즈와 일체화한 일체형 카메라 등 고기능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
국제전자 오리엔탈전자시스템 중앙전자 팬택 하이트론시스템 등 10여개
중소업체가 중저가용 카메라와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CCD카메라와 주변기기를 포함한 CCTV시스템 시장만 놓고 보더라도
연간 1천1백억원 규모다.
국내업체들은 저가의 중.저급제품 생산위주에서 선진업체와 같이 고가의
고급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특히 야간 감시, 초고해상도 감시, 원자력발전소 등과 같은 특수상황에
적용되는 카메라는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 분야의 기술개발이
절실하다.
더구나 국내 CCTV업체는 핵심소자와 주변기기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IC응용기술과 신호처리와 관련된 응용기술을 국산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업체들은 CCD소자와 핵심IC 등 주요부품을 일본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돼 있지 않고 제품의 성능중에서도 조도
선명도 수명 등에서 아직 외국제품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며 신뢰성면에서도
뒤처진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최근 CCTV관련 기술동향을 살펴보면 감도와 비용면에서 장점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성능과 전송용량면에서 우수한 전송매체의
광섬유화가 가속되는 실정이다.
디지털화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도입할 때 전화선을 이용해 감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디지털 출력이 가능한
CCD카메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도 마이컴과 디지털신호처리칩(DSP)을 내장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CCD카메라를 개발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카메라의 컬러화 저가격화 소형 다기능화 등에 대비하기위해 우선
광학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기술력과 자연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심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