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3일 본점 대강당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사진 가운데), 박만 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상무(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열었다.올해로 26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재 등 약 240개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제도다.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약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2016년부터 조사된 지방은행 부문에서 광주은행은 신뢰성, 이용편리성, 소셜긍정도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광주은행은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봉사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며,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빠른 금융지원을 해온 점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3일 서울 행당동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모델들이 상반기 '주류위크'2주차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주류위크 행사를 열고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산토리 가쿠빈,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러셀 리저브 10년, 듀워스 화이트라벨 등 위스키와 고량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최혁 기자
"전망이 실패해 한국은행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겸손한 자세로 '개선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전망이 바뀌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전망이 틀렸다고 시장에 혼선을 주니까 하지 말라는 얘기는 해외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마친 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경제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수정한 것에 대해 '전망에 크게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강한 어조로 '작심 발언'했다.이 총재는 우선 1분기 GDP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재는 "수출이 생각보다 좋았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수입이 크게 줄고, 소비가 개선되는 것은 놓쳤다"고 말했다.수입은 에너지와 반도체 장비에서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날씨로 에너지 소비가 줄었고, 투자가 지연된 것 등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수입이 줄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순수출이 늘어 GDP가 증가하는 쪽으로 영향을 준다.소비는 정부의 이전지출 효과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보조금 등 이전지출을 늘렸는데, 이를 통해 소비 여력이 커진 가계가 생각보다 소비를 늘렸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자료를 좀 더 빨리 받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프록시(대리 변수)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망의 실패를 두고 '시장에 혼란을 준다'며 전망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시각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총재는 "IMF는 미국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가 2.7%로 0.6%포인트 올렸고, 일본은 1.2%에서 0.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