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18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원자재 수입에 대한 담보예치금을 관세의
50%에서 5%로 대폭 낮추는 것을 포함 수출업자들에 대한 관세부담을 완화
시켜 주는 일련의 조치를 승인했다.

수출업자들에 대한 이같은 담보예치금 경감조치로 당국은 연간 1백억바트
(약 3천1백억원)의 세수감소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예치금 경감은 약 5백개 최우수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런 세금 부담은 태국 업체들의 수출증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
으로 오랫동안 지적돼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