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박영진씨 .. "상체힘 길러 장타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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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거리가 2백94.7야드라면 얼핏 프로골퍼를 연상하게된다.
그러나 프로골퍼나 20~30대의 혈기왕성한 골퍼이야기가 아니다.
놀랍게도 올해 만 60세인 한 장년 아마추어 골퍼가 작성한 기록이다.
주인공은 대구에 사는 박영진씨.
박씨는 지난달 중부CC 1번홀에서 열린 장타대회에서 이 기록으로
시니어부 (60세이상) 1위를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 3백37야드를 날린 챔피언부 우승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박씨를 주목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박씨는 폭발적인 장타력외에도 52세에 골프에 입문했다는 점, 상식밖의
장타비결 등이 이채로웠다.
"저의 장타력은 상체에서 우러납니다.
저는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젊은이 못지않게 상체근육이 단련돼있는데
거기에서 장타의 파워가 생긴다고 봅니다.
어떤 이들은 상체근육이 오히려 스윙을 흐트러지게 한다고 말합니다만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박씨는 젊었을 때부터 해오고 지금도 게을리하지 않은 웨이트트레이닝에
의한 우람한 상체에서 장타력이 나온다고 주장한다.
그의 두번째 장타비결 역시 색다르다.
"저의 스윙템포는 남들보다 빠릅니다.
그러나 스윙이 빠르더라도 균형만 잡히면 오히려 그것이 헤드스피드를
더 빠르게 할수 있어 결국 장타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아마추어골퍼들은 될수있으면 스윙을 느리게 하라고 말을 듣는 것에
비할대 무척 특이하다.
프로들 같으면 (예컨대 이안 우즈넘)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스윙이
빠르더라도 일정한 궤도를 만들어낼수 있으나 아마추어들은 그러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박씨는 8년전 중소기업을 하는 친구들 등쌀에 못이겨 골프에 입문했다.
원래 운동신경이 좀 있었던 그는 연습15일만에 처음 필드에 나가
1백18타를 기록했고, 입문 6개월만에 79타를 쳐 주위로부터 "골프자질"을
인정받았다는 것.
그러나 신분이 공무원인 관계로 필드행은 한달에 한두번정도여서
스코어는 썩 좋지 않은 편이라고.
베스트스코어는 77타, 현재는 80대 중반스코어를 내고 있다.
"파4홀에서는 거의 9번이나 피칭웨지를 쓰는데도 스코어는 생각보다
나지 않습니다.
필드에 자주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쇼트게임 감각을 찾다보면 18홀이
다 지나갑니다.
캐디들로부터도 폼이나 장타력은 좋은데 마무리가 안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박씨는 그러나 일요일에 라운드가 예정돼있으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평행봉 철봉 등으로 몸을 만들고, 금요일에는 반드시 연습장에 가서 샷을
가다듬는다고.
"클럽을 자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골프는 자신과 볼과의 싸움입니다.
골프에 대한 집념을 갖고 신중히 접근하다보면 진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특히 장타를 원하면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모든 골퍼들이 부러워할만한 박씨.
장타를 원하는 주말골퍼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이렇게 말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
그러나 프로골퍼나 20~30대의 혈기왕성한 골퍼이야기가 아니다.
놀랍게도 올해 만 60세인 한 장년 아마추어 골퍼가 작성한 기록이다.
주인공은 대구에 사는 박영진씨.
박씨는 지난달 중부CC 1번홀에서 열린 장타대회에서 이 기록으로
시니어부 (60세이상) 1위를 차지했다.
그 대회에서 3백37야드를 날린 챔피언부 우승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박씨를 주목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박씨는 폭발적인 장타력외에도 52세에 골프에 입문했다는 점, 상식밖의
장타비결 등이 이채로웠다.
"저의 장타력은 상체에서 우러납니다.
저는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젊은이 못지않게 상체근육이 단련돼있는데
거기에서 장타의 파워가 생긴다고 봅니다.
어떤 이들은 상체근육이 오히려 스윙을 흐트러지게 한다고 말합니다만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박씨는 젊었을 때부터 해오고 지금도 게을리하지 않은 웨이트트레이닝에
의한 우람한 상체에서 장타력이 나온다고 주장한다.
그의 두번째 장타비결 역시 색다르다.
"저의 스윙템포는 남들보다 빠릅니다.
그러나 스윙이 빠르더라도 균형만 잡히면 오히려 그것이 헤드스피드를
더 빠르게 할수 있어 결국 장타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아마추어골퍼들은 될수있으면 스윙을 느리게 하라고 말을 듣는 것에
비할대 무척 특이하다.
프로들 같으면 (예컨대 이안 우즈넘)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스윙이
빠르더라도 일정한 궤도를 만들어낼수 있으나 아마추어들은 그러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박씨는 8년전 중소기업을 하는 친구들 등쌀에 못이겨 골프에 입문했다.
원래 운동신경이 좀 있었던 그는 연습15일만에 처음 필드에 나가
1백18타를 기록했고, 입문 6개월만에 79타를 쳐 주위로부터 "골프자질"을
인정받았다는 것.
그러나 신분이 공무원인 관계로 필드행은 한달에 한두번정도여서
스코어는 썩 좋지 않은 편이라고.
베스트스코어는 77타, 현재는 80대 중반스코어를 내고 있다.
"파4홀에서는 거의 9번이나 피칭웨지를 쓰는데도 스코어는 생각보다
나지 않습니다.
필드에 자주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쇼트게임 감각을 찾다보면 18홀이
다 지나갑니다.
캐디들로부터도 폼이나 장타력은 좋은데 마무리가 안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박씨는 그러나 일요일에 라운드가 예정돼있으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평행봉 철봉 등으로 몸을 만들고, 금요일에는 반드시 연습장에 가서 샷을
가다듬는다고.
"클럽을 자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골프는 자신과 볼과의 싸움입니다.
골프에 대한 집념을 갖고 신중히 접근하다보면 진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특히 장타를 원하면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모든 골퍼들이 부러워할만한 박씨.
장타를 원하는 주말골퍼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자 이렇게 말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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