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 오는 2007년까지 해외
생산규모를 연간 5백만대 수준으로 크게 늘린다.

GM의 해외사업담당 휴즈사장은 6일 "현재 건설중인 아르헨티나 폴란드
중국 태국 브라질등 5개지역의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현재 연간 3백만대
수준인 해외생산규모가 5백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휴즈사장은 이를위해 올해 해외사업에만 28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매년
3억달러 안팎의 투자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생산규모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운영해나갈 해외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판매망 확충 등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