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옵션시장은 거래량이 다소 늘어난 가운데 풋옵션은 대체로 하락했고
콜옵션은 행사가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 선물 =약보합세로 출발해 보합혼조장세를 보이던 선물시장은 전장 중반
이후 현물시장 상승과 함께 상승반전해 한때 77.95까지 올랐다.

그러나 후장중반이후 현물시장이 하락하면서 동반하락해 77.20까지 밀렸다가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많지 않았으나 거래량이 1만3백89계약으로 연일 1만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 옵션 =풋옵션은 하락세, 콜옵션은 행사가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출발했다.

현물시장이 상승하면서 콜옵션중 행사가격 77.5 80.0 82.5만 8월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풋옵션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이 하락하면서 콜옵션 상승폭은 둔화됐고 행사가격이 높은
콜옵션은 하락했다.

풋옵션은 하락세를 지속한채 마감했다.

이날 옵션거래량은 2천18계약으로 시장개설일 이후 처음으로 2천계약을
넘었으며 미결제약정은 5천6백15계약에 달해 처음으로 5천계약을 넘어섰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