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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달고가도로 시공사 설계담당 직원에 금품 ..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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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양시 박달우회고가도로 교각 균열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안양경찰서는 시공회사인 삼풍건설(주) 현장소장이 금호엔지니어링
    설계담당 직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27일 삼풍건설 전 현장소장 이해진씨(45)로부터 당시
    금호엔지니어링 설계 담당자인 차승헌씨(32)에게 80만원을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시공회사와 감리회사의 담합여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다른 금호엔지니어링 간부들도 사전에 설계변경
    사실을 알고 이를 묵인했을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갔는지의
    여부를 중점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교각 설계변경 과정에 안양시 공무원들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당시 담당 과장인 박모씨 등 관련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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