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협력사' 연쇄부도 위기 확산 .. 자금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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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협약적용으로 관련 중소기업이 진성어음을
제대로 할인받지 못하는등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이들업체에 연쇄부도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어음부도나 할인거부 외상매출 등으로 자금애로
를 겪고 있는 기아그룹의 중소협력업체가 오후5시현재 87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액도 1천6백20억1천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개사에 1백88억2천만원, 인천 6개사에 1백14억6천5백만원,
경기 29개사 9백42억3천9백만원, 충북 3개사 42억3천4백만원, 대전.충남
1개사 12억1천3백만원, 광주.전남 13개사 1백12억6천5백만원 등이다.
또 대구.경북은 1개사 2억2천8백만원, 부산 2개사 11억2천3백만원, 경남
22개 1백80억7천8백만원, 전북 1개업체 3억3천9백만원이 각각 신고됐다.
기협중앙회에도 이날 현재 43개 업체가 애로를 호소해왔으며 피해금액은
8백30억5천2백만원으로 이중 진성어음이 5백21억8백만원이고 어음조차 받지
못한 외상매출대금이 3백9억4천4백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기아관련어음의 할인이 가능토록 조치를 취해 줄것과
진성어음에 대한 부도처리유예,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3억원과 운영자금 2억원의 특례보증을 인정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97년 2.4분기 부가가치세 납부연기및 납부연기시 보증서제출을 생략해
주고 기아관련 만기도래 어음에 대한 환매요구를 중지해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
제대로 할인받지 못하는등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이들업체에 연쇄부도
위기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어음부도나 할인거부 외상매출 등으로 자금애로
를 겪고 있는 기아그룹의 중소협력업체가 오후5시현재 87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액도 1천6백20억1천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개사에 1백88억2천만원, 인천 6개사에 1백14억6천5백만원,
경기 29개사 9백42억3천9백만원, 충북 3개사 42억3천4백만원, 대전.충남
1개사 12억1천3백만원, 광주.전남 13개사 1백12억6천5백만원 등이다.
또 대구.경북은 1개사 2억2천8백만원, 부산 2개사 11억2천3백만원, 경남
22개 1백80억7천8백만원, 전북 1개업체 3억3천9백만원이 각각 신고됐다.
기협중앙회에도 이날 현재 43개 업체가 애로를 호소해왔으며 피해금액은
8백30억5천2백만원으로 이중 진성어음이 5백21억8백만원이고 어음조차 받지
못한 외상매출대금이 3백9억4천4백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기아관련어음의 할인이 가능토록 조치를 취해 줄것과
진성어음에 대한 부도처리유예,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3억원과 운영자금 2억원의 특례보증을 인정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97년 2.4분기 부가가치세 납부연기및 납부연기시 보증서제출을 생략해
주고 기아관련 만기도래 어음에 대한 환매요구를 중지해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