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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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전자 / ''유양정보통신'' ]]


이규범 <현대증권 대리>

CT-2(시티폰)단말기 매출이 올해 최소한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추정 주당순이익을 적용한 PER(주가수익비율)이 6배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어 하반기 주가상승 탄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내년중 CT-2단말기의 매출이 급증하고 CDMA중계기와 무선키보드의
판매실적이 추가되면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것 같다.

기술력이 뛰어난 연구기관인 브레인테크놀러지를 통해 GSM단말기와
PCS단말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이 진행중인 신제품이 가시화될 경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이밖에 화공약품도매와 HIC(혼성집적회로)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