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7일 내년도 입시부터 취업자 전형을 도입, 실업계 고교및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위탁생 출신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공과대학과
상경계열입학정원의 2% 이내인 36명을 정원외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거나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을 이수한
직장인의경우 국세청에 등록된 임직원 1백명 이상의 산업체에서 4년이상
근무한 뒤 사업체의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면 취업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전형은 오는 10월 하순 입학원서 교부를 거쳐 11월 1~3일 입학원서
접수와 함께 사업체 장의 추천서, 지원자의 자기 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