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값이 26일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곡물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7월인도물은 부셸당 6센트 하락한
2.5025달러로 폐장됐다.

이는 지난 95년5월이래 가장 낮은 시세다.

콩7월인도물도 이날 부셸당 16.25센트 하락, 4개월만에 최저치인
8.0050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북미지역에 최근 작물성장에 알맞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황호조와 수확증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