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임종복 <한화유통 이사> .. '일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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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장의 분위기는 긴장감과 엄숙함에 가득 차 있다.
단정한 자세를 갖춘 수련자 모두는 조용히 눈을 감고 밝은 공기를 가슴
깊이 마시며 단전의 편안한 호흡으로 명상의 나래를 편다.
단전호흡을 통해 가슴이 활짝 열리면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이
되며 마음 그득히 평온이 다가옴을 느낀다.
단전 호흡이 끝나면 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검을 잡는다.
내외공의 기를 검코(검날끝)에 집중한다.
처음에는 느리고 부드럽게, 다음은 빠르고 강하게 일도양단의 기세로
허공을 가른다.
선따라 움직이는 검끝의 한점 한점이 세속의 오욕칠정을 훌훌 털어내며
내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활력과 평심의 공간을 이루게 한다.
일공회는 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를 포함한 일공회 전회원은 고구려시대부터 전해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해동검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수련을 통한 패기 넘치는 장부의
삶을 배운다.
해동검도는 내외공과 검법, 단전호흡 및 격검 등의 검도술에 진검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는 엄격함과 절도를 요구하는 해동검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목검 하나로 심신 단련과 수련이 가능하다.
필자는 수년간의 수련경험을 통해 복잡하고 혼탁한 생활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활력소는 물론 평생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에 우리 일공회 회원들의 자신들의 수련으로만 끝나지 않고 각자의
거정과 소속 직장에서도 해동검도의 기본정신이 정확 신속함을 심어주며,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끝으로 우리나라 해동검도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해 평생 외길을
걸어오신 대한해동검도협회 김정호 총재와 우리 해동검도 문하생을 위해
헌신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김형진 회장께 일공회 전회원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
단정한 자세를 갖춘 수련자 모두는 조용히 눈을 감고 밝은 공기를 가슴
깊이 마시며 단전의 편안한 호흡으로 명상의 나래를 편다.
단전호흡을 통해 가슴이 활짝 열리면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이
되며 마음 그득히 평온이 다가옴을 느낀다.
단전 호흡이 끝나면 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검을 잡는다.
내외공의 기를 검코(검날끝)에 집중한다.
처음에는 느리고 부드럽게, 다음은 빠르고 강하게 일도양단의 기세로
허공을 가른다.
선따라 움직이는 검끝의 한점 한점이 세속의 오욕칠정을 훌훌 털어내며
내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활력과 평심의 공간을 이루게 한다.
일공회는 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를 포함한 일공회 전회원은 고구려시대부터 전해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해동검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수련을 통한 패기 넘치는 장부의
삶을 배운다.
해동검도는 내외공과 검법, 단전호흡 및 격검 등의 검도술에 진검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예로 시작해 예로 끝나는 엄격함과 절도를 요구하는 해동검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목검 하나로 심신 단련과 수련이 가능하다.
필자는 수년간의 수련경험을 통해 복잡하고 혼탁한 생활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활력소는 물론 평생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에 우리 일공회 회원들의 자신들의 수련으로만 끝나지 않고 각자의
거정과 소속 직장에서도 해동검도의 기본정신이 정확 신속함을 심어주며,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끝으로 우리나라 해동검도의 전통계승과 발전을 위해 평생 외길을
걸어오신 대한해동검도협회 김정호 총재와 우리 해동검도 문하생을 위해
헌신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김형진 회장께 일공회 전회원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