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물건을 사가세요"

리스업계가 협회를 통해 가상공간에 중고물건을 내놓고 판촉에 나섰다.

리스협회는 최근 인터넷에 홈페이지(http://www.kla.or.kr)를 열고 리스
업계가 리스해준 뒤 환수한 중고물건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제작사와 판매예정가및 매매연락처 등 물건 구입을 위한 각종 정보를 상세히
싣고 있다.

기계류 중장비 의료기기 사무기기 등 12개 부문에 걸쳐 중고물건이 등록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기계 인쇄기기 전기.전자 의료및 광학기기 부문에 18건의
중고물건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

현재는 중앙리스 한국기업리스 주은리스 신보리스 등 4개사만 참여하고
있으나 리스협회는 점차 리스업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리스협회는 협회 홈페이지에 사이버마켓뿐 아니라 리스이용절차 등
리스를 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각종 법규 등의 정보도 함께 싣고 있어 리스를
처음 해보는 기업들은 들어가 볼 만하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