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 올림픽 공식 항공사인 안셋 호주항공이 올림픽 로고와
이미지가 그려진 "올림픽항공기"를 국내 노선에 첫 투입했다.

안셋호주항공사는 서울 취항 1주년을 기념, 13일 오후 B747-300 올림픽
항공기를 김포공항에 취항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항공기에는 비행기 날개에서 꼬리까지 컴퓨터로
디자인된 백색과 청색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로고와 운동선수 이미지를
나타내는 구름무늬가 그려져 스피드와 바람 등을 표현하고 있다.

안셋호주항공의 로드 에딩론회장은 "올림픽 로고가 디자인된 비행기들은
호주가 오는 2000년 올림픽 주최국이라는 사실과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리
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