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옛 명지고 터에 25층짜리 업무빌딩이 들어선다.

중구는 10일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서소문동 50일대 도심재개발13지구에 지
하 7층 지상 25층규모의 업무빌딩을 도심재개발사업으로 건설키로 사업계획
승인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서소문동 50일대 4천1백12평방m에 연면적 6만2천평방m 규모로
세워진다.

지하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지상 2층부터는 첨단 오피스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78년에 도심재개발지구로 지정된 서소문 13지구는 오는 99년
께 초고층 업무빌딩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소문로와 태평로 사이에 있는 이 일대는 주변에 동방프라자 등 업무시설
이 많이 밀집해있는 지역이다.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