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목재, 무협 상대 임대차계약 체결금지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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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목재(대표이사 음용기)는 10일 한국무역협회가 한국종합전시장에
건설중인 호텔의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우수한 조건을 갖춘 한무쇼핑을 배제
한 채 한무개발을 지정,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은 위법행위라며 무역협회를
상대로 임대차계약 체결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했다.
현대종합목재는 신청서에서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온 회사인 반면 한무개발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사업에서 누적적자가 1천3백억
여원을 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회사"라며 "협회가 기본자산에
속하는 중요 토지를 30년간이나 임대하는데 영업실적이 열등한 회사를
사업자로 지정한 것은 무역협회 회원사들의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종합목재는 특히"한무쇼핑은 임대조건으로 매출액의 5%를 임대료로
제시한 데 반해 한무개발이 제시한 조건은 3%에 불과했다"며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시한 한무쇼핑을 탈락시킨 것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종합목재는 한국무역협회의 회원사로서 한국무역협회가 ASEM(아시아
유럽정상회담)회의장 부속 호텔 사업자로 현대백화점을 운영해온 한무쇼핑을
탈락시키고 한무개발을 지정하자 소송을 냈다.
< 김인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
건설중인 호텔의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우수한 조건을 갖춘 한무쇼핑을 배제
한 채 한무개발을 지정,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은 위법행위라며 무역협회를
상대로 임대차계약 체결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제기했다.
현대종합목재는 신청서에서 "한무쇼핑은 현대백화점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온 회사인 반면 한무개발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사업에서 누적적자가 1천3백억
여원을 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회사"라며 "협회가 기본자산에
속하는 중요 토지를 30년간이나 임대하는데 영업실적이 열등한 회사를
사업자로 지정한 것은 무역협회 회원사들의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종합목재는 특히"한무쇼핑은 임대조건으로 매출액의 5%를 임대료로
제시한 데 반해 한무개발이 제시한 조건은 3%에 불과했다"며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시한 한무쇼핑을 탈락시킨 것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종합목재는 한국무역협회의 회원사로서 한국무역협회가 ASEM(아시아
유럽정상회담)회의장 부속 호텔 사업자로 현대백화점을 운영해온 한무쇼핑을
탈락시키고 한무개발을 지정하자 소송을 냈다.
< 김인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