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9일 제5기 한총련 출범식 사태와 관련, 전국에서 1천2백62명을
연행해 2백22명을 구속하고 1백36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1백25명은
즉심에 회부하고 7백79명을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상경한 남총련 소속 학생은 모두 7백20여명으로 이중
92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총련 상경 학생들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신병을
검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