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는 로케트전기와 손잡고 신세대 감성에 맞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건전지를 생산 판매한다.

지난달 로케트전기와 건전지 제조판매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이달부터
"파우(POW)"브랜드로 자체 대리점망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파우 건전지는 제품 몸체와 포장이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캐릭터 등으로
화려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상표명도 건전지의 주수요자인 학생층을 겨냥, 만화에 자주 쓰이는
"팍"하는 소리의 영어표현인 "파우"를 사용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팍팍튀는 퍼니 건전지 파우"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 종류는 무선호출기에 많이 사용되는 트리플에이타입과 카세트에
쓰이는 더블에이타입이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