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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수용시설 크게 늘린다' .. 당초의 5배 500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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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올들어 탈북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터 건설하기로한 탈북자
    수용시설의 규모를 당초 수용예상인원의 5배에 달하는 5백명을 1년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통일원은 당초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모두
    99억원을 들여 탈북자 1백명을 1년간 수용,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수용시설을 건설키로 하고 올해 사업비 33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
    사업시행에 나서고 있으나 올들어 탈북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수용
    시설의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통일원은 이를 위해 일단 건평은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평으로 하되
    부지는 5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하기로 했다.

    통일원은 이같은 탈북자 수용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총사업비가 당초
    99억원보다 23억원이 늘어난 1백2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주도록 재정경제원에 요청했다.

    한편 탈북자는 지난 90년 이후 2백21명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올들어서만도
    지난 5월말까지 46명에 달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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