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가담 2명 6일 영장 신청 .. 이석씨 치사 관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석씨 폭행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5일 폭행에 가담한 권순욱
(건국대 농화학2)씨와 이호준(건국대 부동산3)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권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께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배회하는 이씨를 같은 층의 교지 자료실로 데려간 뒤 3시간여 동안 경찰
프락치임을 자백할 것을 강요하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권씨 등은 먼저 1시간동안 자술서를 받은 뒤 다시 2시간여동안 조사
내용을 되물으면서 경찰진압봉으로 허벅지 등 이씨의 온몸을 때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6일중 이들 2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한총련이 이씨가 감금됐던 교지자료실을 치우고 이씨가
입고있던 청바지 등 증거물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점에 비춰 폭행에
가담한 대학생이 이들외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권씨 등은 이날 한양대 교내에 머물러있다 오후 7시께
자수했으며 곧바로 성동경찰서에 인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
(건국대 농화학2)씨와 이호준(건국대 부동산3)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권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께 한양대 학생회관 5층에서
배회하는 이씨를 같은 층의 교지 자료실로 데려간 뒤 3시간여 동안 경찰
프락치임을 자백할 것을 강요하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권씨 등은 먼저 1시간동안 자술서를 받은 뒤 다시 2시간여동안 조사
내용을 되물으면서 경찰진압봉으로 허벅지 등 이씨의 온몸을 때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6일중 이들 2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한총련이 이씨가 감금됐던 교지자료실을 치우고 이씨가
입고있던 청바지 등 증거물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점에 비춰 폭행에
가담한 대학생이 이들외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권씨 등은 이날 한양대 교내에 머물러있다 오후 7시께
자수했으며 곧바로 성동경찰서에 인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