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정해창 <전 법무장관>..아마바둑협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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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바둑은 절정기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 열기를 조직적으로 활성화시켜 바둑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나아가
21세기 선진국가로서의 생활문화풍토에 건전한 기도정신을 뿌리 내리게
할 방침입니다"
22일 한국아마추어바둑협회 (이하 바둑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해창 전 법무부장관은 아마바둑협회의 창립 배경과 목적을
이같이 밝혔다.
정회장은 "바둑협회는 지난 95년 6월 몇몇 바둑애호인들이 첫 협회
창립을 결의한 후 2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창립하게 된 순수바둑동호인을
위한 단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립총회를 무사히 치른 만큼 빠른시일 내에 법인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산하 6개연맹과 전국 15개 시.도 지부조직 결성작업에
들어가 연내에 기초적인 조직구성을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기존의 한국기원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바둑문화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에서 제기된 바둑계 이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아마기사의 단증 수여 등 한국기원이 갖고 있는 고유영역에 대해 일체
간여치 않고 한국기원과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아마바둑대회를 주최,
주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아마대회의 경우 9급 이상의 기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전국대회를 만들어 아마바둑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마바둑이 프로바둑과 함께 균형이룬 발전이 이뤄져야
진정한 바둑문화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때 바둑돌을 만지기 시작했다는 정회장은 아마 3단의 기력을
갖고 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이 열기를 조직적으로 활성화시켜 바둑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나아가
21세기 선진국가로서의 생활문화풍토에 건전한 기도정신을 뿌리 내리게
할 방침입니다"
22일 한국아마추어바둑협회 (이하 바둑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해창 전 법무부장관은 아마바둑협회의 창립 배경과 목적을
이같이 밝혔다.
정회장은 "바둑협회는 지난 95년 6월 몇몇 바둑애호인들이 첫 협회
창립을 결의한 후 2년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창립하게 된 순수바둑동호인을
위한 단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립총회를 무사히 치른 만큼 빠른시일 내에 법인 등록을
마친 뒤 곧바로 산하 6개연맹과 전국 15개 시.도 지부조직 결성작업에
들어가 연내에 기초적인 조직구성을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기존의 한국기원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바둑문화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해 일부에서 제기된 바둑계 이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아마기사의 단증 수여 등 한국기원이 갖고 있는 고유영역에 대해 일체
간여치 않고 한국기원과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아마바둑대회를 주최,
주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아마대회의 경우 9급 이상의 기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전국대회를 만들어 아마바둑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라며 아마바둑이 프로바둑과 함께 균형이룬 발전이 이뤄져야
진정한 바둑문화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때 바둑돌을 만지기 시작했다는 정회장은 아마 3단의 기력을
갖고 있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