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 주식실물 발행전 상장이 허용된 이후 투자자들의 환금성이
최장 42일, 평균 19일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전환청구된 미창석유 전환신주 4천5백
66주는 오는 6월21일 주식실물이 발행될 예정이나 지난 10일부터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전환청구된 44개 전환사채의 전환신주도 종전보다 상장기간이
평균 19일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유무상증자와 주식배당을 받은 주식도 실물발행 13~15일전에 상장 거래
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오는 26 27일 청약을 받는 공화 덕양산업 세원중공업
부산도시가스 등도 주권이 발행되기 전이지만 납입일 후 15일 뒤인 6월2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