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산업 황병조 (50) 대표이사가 22일 학교발전에 써달라며 서울
양천구 신월동 산154의1 임야 4천55평 (시가 40억원)을 고려대에
기증했다.

황씨는 지난 66년 고대 상학과에 입학,현재 모교 66학번 동기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지난 84년 작고한 부친 황청하씨는 이 대학 전신인
보성상과 16회 졸업생으로 모교교우회 초대 상임이사를 역임하는 등
고대와 인연이 깊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