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손에 들고 먹는 팥빙수"로 요약할수 있다.
이 제품의 겉은 팥시럽으로 만들어져 있고 안에는 얼음알갱이와 통팥을,
밑에는 연유시럽을 넣어 마치 팥빙수를 먹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팥을 원료로한 아이스바와 달리 덜 달고 시원함이 강조된 제품
이다.
광고도 빙빙바를 먹던 사람이 얼어버린다는 컨셉트로 만들어 시원함을
어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소비층을 갖고 있다.
94년에는 2백원짜리 아이스바가 주종이었는데 빙빙바가 선보이면서 3백원대
고급 아이스바시장이 열렸다는 것도 의의가 크다.
빙빙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 경쟁사에서 비슷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독창적이고 노하우가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빙빙바는 94년 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매년 20%이상 급신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