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주)가 경남 김해시 지내공단내에 대지 4천2백40평 연건평
1천3백80평의 물류배송센터를 오는 10월까지 건설한다.

롯데제과는 12일 김해물류배송센터에 총공사비 1백억원을 투입 <>자동창고
시스템 <>자동 팔렛적재 시스템 <>컴퓨터 제어관리 시스템 <>저온창고를
위한 공조시스템 <>냉동자동창고 시스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5년 일본의 노베아사와 프로젝트기획 컨설팅 작업을 마치고 96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1년5개월에 걸쳐 완성되는
김해물류센터는 23만8천박스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하루에 12만박스를
입출고 할 수 있게 된다.

또 24시간 자동으로 운영됨에 따라 동시에 11대의 트럭이 출하하게 된다.

시공사인 롯데기공 관계자는 "김해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신속한 재고관리를
통해 시장변화를 파악, 영업과 생산을 연계함으로써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며 "수동창고에 비해 연간 15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