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건설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청주국제공항에서 고건 국무총리 및
이환균 건교부장관 등 1천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식을
갖고 국제.국내선 항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충북 청원군 북일면 일대 40만평의 부지위에 조성된 청주국제공항은
지난 92년 3월 착공, 그동안 총 7백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2월말 완공됐다.
연간 2백50만평의 국제.국내선 이용 여객을 처리할 청주국제공항은
기존 군용 활주로외 길이 2천7백40m, 폭 60m의 민항용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 A300 등 중형기 취항이 가능하고 계류장도 한꺼번에 중형기 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초기에는 <>청주~제주 (1일 5회), <>청주~부산
(1일 2회) 등 2개 국내선의 항공기 운항을 취급하게 된다.
또 국제선은 <>청주~부산~오사까 (주 1회) <>청주~부산~사이판 (주 3회)
<>청주~부산~괌 (주 3회) 등 3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