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이나 폐기물매립장 주유소 등에서 흘러나온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 위한 각종 기술을 수집 제공하는 토양오염복원기술은행이
설치된다.

국립환경연구원 (원장 김종석)은 24일 국내 및 외국의 오염토양 복원
기술 관련자료를 입수, 정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올해안에 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작업을 마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검색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국내 기업들이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확립할 계획이다.

기술정보은행이 가동되면 국내외 기술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적용이
가능한 복원기술을 검색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손쉬워져 오염토양에 대한
복원작업이 한결 원활해질 수 있다고 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