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포커스] (화정 행신) <인터뷰> 김영준 <덕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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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환경과 앞선 행정서비스를 결부시켜 일산신도시에 못지 않는
도시지구로 가꿔 나가겠읍니다"
김영준 경기도 고양시 덕양 구청장은 "성사, 화정, 능곡, 행신지구 등
일렬로 늘어서 있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신흥개발지로 부상하고 있는
덕양구를 균형된 개발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김구청장은 이를위해 "덕양구의 도시계획지구가 대폭 확충되고 구전체
면적의 76%나 차지하고 있는 개발제한 구역에 대한 개발규제가 완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덕양구는 수도권 신개발지로 각광받고 있는 화정, 행신지구 등 택지개발
지구와 함께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이 혼재해 있어 불균형 개발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지역.
김구청장은 "화정지구 등 인근 지역은 일산전철이 통과하는데다 일산에서
출발한 서울행 버스들이 모두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교통여건은 어느
지역보다 좋은편"이라며 "택지개발지구의 당초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앞선 행정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청장은 "우선 쓰레기없는 구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쓰레기의 당일
처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으며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한 불법 광고물이나
환경저해 시설물을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대민 서비스를 위한 창구를 통합, 어디서든 주민들이 필요한 서류발급
등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구청장은 출퇴근 시간에 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행주대교
진입로 부근에 대해서는 "행주대교에서 송포, 이산포IC까지 10차선으로
확장되는 자유로 공사가 마무리 되고 올연말 김포대교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완공 이전이라도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안내시설물 설치와 운영요원 파견 등을 고양시에 꾸준히 건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청장은 한편 부족한 문화공간과 유통시설문제와 관련, "주거위주로
택지개발을 하다보니 문화공간과 체육시설이 절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정지구와 신원당사이에 있는 공원지역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해 야외공연장과 체육시설을 집중 조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구청장은 또 "행신동에 고양시 여성회관을 짓는 계획을 확정시켜 지구내
주부들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한뒤
"이 지역의 토박이로 생활해 온 만큼 지역봉사 차원에서도 균형잡힌 덕양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
도시지구로 가꿔 나가겠읍니다"
김영준 경기도 고양시 덕양 구청장은 "성사, 화정, 능곡, 행신지구 등
일렬로 늘어서 있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신흥개발지로 부상하고 있는
덕양구를 균형된 개발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김구청장은 이를위해 "덕양구의 도시계획지구가 대폭 확충되고 구전체
면적의 76%나 차지하고 있는 개발제한 구역에 대한 개발규제가 완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덕양구는 수도권 신개발지로 각광받고 있는 화정, 행신지구 등 택지개발
지구와 함께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이 혼재해 있어 불균형 개발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지역.
김구청장은 "화정지구 등 인근 지역은 일산전철이 통과하는데다 일산에서
출발한 서울행 버스들이 모두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교통여건은 어느
지역보다 좋은편"이라며 "택지개발지구의 당초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앞선 행정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청장은 "우선 쓰레기없는 구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쓰레기의 당일
처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으며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한 불법 광고물이나
환경저해 시설물을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대민 서비스를 위한 창구를 통합, 어디서든 주민들이 필요한 서류발급
등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탄력적인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구청장은 출퇴근 시간에 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행주대교
진입로 부근에 대해서는 "행주대교에서 송포, 이산포IC까지 10차선으로
확장되는 자유로 공사가 마무리 되고 올연말 김포대교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완공 이전이라도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안내시설물 설치와 운영요원 파견 등을 고양시에 꾸준히 건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청장은 한편 부족한 문화공간과 유통시설문제와 관련, "주거위주로
택지개발을 하다보니 문화공간과 체육시설이 절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정지구와 신원당사이에 있는 공원지역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해 야외공연장과 체육시설을 집중 조성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구청장은 또 "행신동에 고양시 여성회관을 짓는 계획을 확정시켜 지구내
주부들을 위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한뒤
"이 지역의 토박이로 생활해 온 만큼 지역봉사 차원에서도 균형잡힌 덕양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