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설립된 폴크스바겐은 뜻 그대로 대중적인 차의 대명사로 통한다.

지난 60년대 시판돼 히트한 소형차 "비틀"은 폴크스바겐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끌어온 대표적 모델.

연간 생산대수는 1백50여만대로 유럽 메이커들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아우디와 체코의 스코다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는 거대 메이커.

국내에서는 효성물산을 통해 골프와 파사트 등 3모델을 시판중이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한국시장에서의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가장 대중적인 차"라는 이미지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그런 만큼 종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모델을 추가로 들여와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의 최상급 모델인 "뉴 파사트"가 핵심 차종.

지난해 풀모델 체인지된 4세대 모델로 폴크스바겐의 "함장"에 해당한다.

새롭게 단 프론트 그릴과 에어로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4링크 형식의 서스펜션을 적용, 승차감도 크게 향상됐다.

"딱정벌레차"로 알려진 비틀의 후속모델 "골프 GL"은 콤팩트 세단의 대명사.

소형차이면서도 탄탄한 서스펜션과 듀얼에어백 등을 적용, 우수한 주행성과
안전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밖에 골프의 컨버터블형인 "골프 카브리올레"와 고급
패밀리카 "벤토 GL"도 공개한다.

<<< 뉴 파사트 >>>

폴크스바겐의 최상급모델인 파사트의 제5세대차.

차종 : 대형승용차

길이 X 폭 X 높이 : 4,675 X 1,740 X 1,459mm

무게 : 1,275kg

엔진형식 : 5밸브 DOHC

배기량 : 1,781cc

최고속도 : 260km/h

최고출력 : 125마력

연비 : 9.9km/리터

<<< 골프 카브리올레 >>>

골프의 컨버터블형으로 유럽 소형 오픈카시장을 주도하는 모델.

차종 : 소형컨버터블

길이 X 폭 X 높이 : 4,020 X 1,695 X 1,400mm

무게 : 1,260kg

엔진형식 : DOHC

배기량 : 1,780cc

최고속도 : 190km/h

최고출력 : 90마력

연비 : 9.0km/리터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