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버스승객에게 다음 정류장을 안내하고 뉴스속보 등을
보여주는 문자호출기를 내장한 버스정차안내시스템을 싸인컴과 공동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좌석버스에 설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정류장 안내프로그램을 내장, 운전기사가 다음 정류장을
음성과 함께 문자로 동시에 안내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각종 정보를
문자호출기가 수신해 전광판에 나타내준다.

서울이통은 뉴스등 각종 정보를 문자호출기로 보내주기로 했으며
싸인컴이 전광판 제작업무를, T&J는 상업광고 업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부터 버스정차안내시스템을 1005-1번 좌석버스에 설치,
시험운용한 결과 반응이 좋아 이를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