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산업, 신한일전기, 대한전자 등 부천지역 28개업체의 노사대표
60여명은 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연수원에서 노사정 한마음대회를 열고
노사가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노사관계를 창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최순식 부천시부시장, 김규명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경협 한국노총부천
지부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행사에서 노사대표들은 노사화합결의문을 통해
"산업평화의 정착이 기업과 경제발전의 초석이라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건강한 기업윤리를 확립하고 품질개선과 생산성향상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경영자는 근로자생활의 질적개선과 자아실현의 장을 마련해 주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최부시장은 노사화합특강을 통해 "어려운 경제현실앞에 노사화합으로
슬기롭게 이겨나가자"며 "노사분규없는 부천을 건설해 부천의 또다른
자랑거리로 삼자"고 강조했다.

노사대표들은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참여와 협력을 통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버팀돌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산업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참여업체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창산업 <>동일운수 <>달성운수 <>삼신교통 <>신일교통 <>한남기업
<>반도기계 <>신한일전기 <>대원제강 <>제텍스 <>영진화학 <>건화상사
<>대륙자원 <>풍정산업 <>영실업 <>한국호세코 <>우진전자 <>삼양중기
<>흥진기연 <>삼협전자 <>샤몽화장품 <>부천위생공사 <>삼희통운
<>서울알미늄 <>보아기계 <>지여금속 <>대한전자 <>비제바노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