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과 금강화섬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배이상 늘어날 전망
이다.

또 롯데삼강 동원산업 등 15개사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1일 한국투신은 기관투자가의 운용대상으로 적합하고 업종을 대표하는
주요 3백개사의 97년도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43개사를 실적우량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3백개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14.8% 증가에 이어 올해도 14.3%
늘어나고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1.4%와
47.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별로는 유양정보통신의 매출액이 지난해 5백57억원에서 올해 1천3백억원
으로 1백33%의 외형성장을 보이는 등 흥창물산 현대전자 등 정보통신업체의
고성장을 예상했다.

순이익면에선 유화 경기호전을 발판으로 LG화학이 95년 33억1천만원에서
올해 4백50억원으로 약 12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정밀 삼천리 맥슨전자 한신공영 등의 순이익도 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들 예상실적 호전종목 가운데엔 반도체 전자 화학 화섬 해운 등
경기관련주가 대거 포함돼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한다.

또 롯데삼강 동원산업 경방 동일방직 대농 선경인더스트리 한화종합화학
삼영화학 서통 한국유리 동양강철 아시아자동차 삼성항공 호텔신라 현대
증권 등 15개사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강원산업 조일알미늄
대우증권 등 3개사는 적자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