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화폐 통합되면 금융인 50만명 실직..국제사무직노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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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김영규 특파원 ]
유럽의 화폐통합이 실현되면 최대 50만명의 금융인이 실직할 것으로 추정
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맹(FIET)은 유럽의 화폐통합이
각국 중앙은행의 기능과 발권및 환거래업무등을 축소시켜 20만명 이상 최대
50만명의 금융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FIFT는 화폐통합으로 기능축소가 불가피한 각국 중앙은행의 근무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며 이미 프랑스 영국 중앙은행은 인원정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환거래 종사자들은 유럽화폐간 환업무가 없어져 아시아및 북미화폐를
거래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직위기에 처해 있다는게 FIET의 주장
이다.
FIET는 따라서 정리대상 인원을 사전에 파악, 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유럽 금융가의 대량해고 사태는 화폐통합의
영향보다는 은행자동화등 경영합리화 작업이 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
유럽의 화폐통합이 실현되면 최대 50만명의 금융인이 실직할 것으로 추정
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맹(FIET)은 유럽의 화폐통합이
각국 중앙은행의 기능과 발권및 환거래업무등을 축소시켜 20만명 이상 최대
50만명의 금융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FIFT는 화폐통합으로 기능축소가 불가피한 각국 중앙은행의 근무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며 이미 프랑스 영국 중앙은행은 인원정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환거래 종사자들은 유럽화폐간 환업무가 없어져 아시아및 북미화폐를
거래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직위기에 처해 있다는게 FIET의 주장
이다.
FIET는 따라서 정리대상 인원을 사전에 파악, 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유럽 금융가의 대량해고 사태는 화폐통합의
영향보다는 은행자동화등 경영합리화 작업이 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