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생산업체인 동신중공업(대표 박종열)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 필리핀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DN스틸사와 합작 투자한 울트라동신
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모두 7백5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2년간의 사업성검토와 현지시장
조사를 거쳐 지어졌으며 동신이 공장설계와 기계설비제작 엔지니어링등을,
DN스틸사가 공사를 각각 맡았다.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연간 1백60만 의 폴리우레탄 샌드위치 판넬을 생산
하게 되며 제품생산은 동신이, 판매는 DN스틸사가 전담하게 된다.

동신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공장준공으로 앞으로 정상가동시 연간 5천만
달러의 매출과 관련 원부자재 공급에 따른 수출효과가 기대된다"며 "필리핀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의 시장선점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

한편 준공식에는 요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부통령내외 송수호동신그룹회장
동신중공업 박종열대표등이 참석했다.

<김재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