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일본 수출 "즐거운 비명"..국내업계 물량확보 비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에 수출할 돼지고기 물량을 확보하라"
농림부에 돼지고기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일본 돼지고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던 대만이 수출을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대만의 돼지들이 먹지도 걷지도 못하는 병인 발꿉병 (구제역)에 걸려
국제적으로 수출을 할 수 없게된 것이 그이유.
농림부는 축협 육류수출입협회를 비롯 양돈업체인 미원 제일제당 등과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연달아 여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 2억달어 어치의 돼지고기를 일본에 수출했으나 앞으로
2~3년간 해마다 5억달러 어치까지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앞으로 2~3년간 돼지고기 값이 올라
돼지고기대신 쇠고기를 찾아야할 것 같다.
농림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 대체품인 쇠고기를 먹으려는 사람이
늘어 산지 소 가격도 안정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돼지고기를
수출해서 좋고 소값이 안정돼서 좋다는 표정이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
농림부에 돼지고기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일본 돼지고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던 대만이 수출을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대만의 돼지들이 먹지도 걷지도 못하는 병인 발꿉병 (구제역)에 걸려
국제적으로 수출을 할 수 없게된 것이 그이유.
농림부는 축협 육류수출입협회를 비롯 양돈업체인 미원 제일제당 등과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연달아 여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 2억달어 어치의 돼지고기를 일본에 수출했으나 앞으로
2~3년간 해마다 5억달러 어치까지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앞으로 2~3년간 돼지고기 값이 올라
돼지고기대신 쇠고기를 찾아야할 것 같다.
농림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 대체품인 쇠고기를 먹으려는 사람이
늘어 산지 소 가격도 안정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돼지고기를
수출해서 좋고 소값이 안정돼서 좋다는 표정이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