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재 운용자산규모와 운용수익률면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투신, 프랑스계 엥도수에즈 투신 홍콩법인,
영국의 슈로더투신등 3개의 우량투신사와 외국수익증권 국내 판매대행 관련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4월중 판매를 목표로 재경원 신고서류 준비등 관련업무를 추진중에 있다.

아멕스투신의 상품은 15개의 자펀드를 소유하고 있는 에픽 뮤추얼
펀드로서 세계 전지역의 주식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포함하고 있는
모자형 펀드이다.

투자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다른 펀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운용수익률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펀드는 유럽 성장산업의 대형주에
투자하는 유러 주식 펀드이다.

지난 1년간 18.5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성장업종 대표주및 중소형 테마주에 투자하는 미국 대형회사
주식 펀드및 미국 소형회사주식 펀드는 지난 1년간 각각 25.51%및
24.75%의 평균수익률을 올렸다.

전세계 신흥시장의 채권에 투자하는 신흥시장 채권펀드의 과거 1년간
수익률은 24.39%로 계산됐다.

엥도수에즈 투신의 상품은 아시아의 신흥공업국( NICS )및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의 주요주식에 투자하는 3~4개의 펀드가 당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NICS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및 필리핀의 주요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 성장형 펀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주요기업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트러스트등은 연평균 20%대의 수익률을 보인 펀드를
중점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시판한다.

엥도수에즈 투신상품은 우리와 비교적 가까운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면서
고수익을 얻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슈로더투신 상품은 캐나다와 미국의 NASDAQ 등 주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유망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중소기업 투자펀드로 지난 5년간 53.91%,
지난3년간 19.21%의 연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는 미국경기를 감안할때 이와같은
고수익률은 앞으로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용수 < 국제팀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