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철금속 시세는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을 주도하는 전기동값이 떨어진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전기동의 실물수급은 안정된 상태였지만 그동안의 가격상승세가 t당
2천4백50달러에서 강하게 저항을 받자 그 반작용으로 값이 미끄러지고
말았다.

최근 급등세를 타던 니켈도 세계 주요 니켈생산업체들의 파업기미가
진정되면서 t당 8천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백금과 파라디움이 가격상승을 주도한 귀금속시장에서는 금 은 등
거의 모든 품목이 소폭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