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천안북일학원이 세온 천안북일여고가 6일 천안시 신부동
교정에서 개교기념식 및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김승현회장이 지난 95년 직접 설립준비를 지시해 이날 문을
열게 됐다.

한화는 창업주인 고 김종희회장이 천일북일고를 세운데 이어 이번에
김회장이 천안북일여고를 세움에 따라 2대에 걸쳐 육영사업의 꽃을 피운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