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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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가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4일 캐나다 티콤사에 독자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모
델명.DSR 2000)를 자체브랜드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해외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이미 83년부터 아날로그형 위성방송수신기를 유럽지역으로 연간 40만대
이상 수출해온 삼성전기는 지난해 티콤사와 디지털형 수신기 2백만대를
5년간 장기공급키로 가계약을 맺었었다.
티콤사는 미 방송재벌 머독사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의 디지털 위성방송수
신기 수요업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9월 유럽의 유료TV서비스업체 넷홀드사와 5년간 모두
3백60만대(월 6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수출
에 나선다.
4월부터는 중국에도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미 현지법인 제니스사를 통해 위성방송수신기를 생산 공급한
다.
LG는 미 아메리캐스트사에 오는 4월부터 3년 6개월간 3백만대,10억달러
어치의 위성방송수신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3월에 일본 퍼펙트TV사와 위성방송수신기에 대한 제조기술계
약을 체결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위성방송을 실시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중
국 등에 불과하지만 점차 이를 채택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전망도
무척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
삼성전기는 4일 캐나다 티콤사에 독자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모
델명.DSR 2000)를 자체브랜드로 납품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해외에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이미 83년부터 아날로그형 위성방송수신기를 유럽지역으로 연간 40만대
이상 수출해온 삼성전기는 지난해 티콤사와 디지털형 수신기 2백만대를
5년간 장기공급키로 가계약을 맺었었다.
티콤사는 미 방송재벌 머독사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의 디지털 위성방송수
신기 수요업체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9월 유럽의 유료TV서비스업체 넷홀드사와 5년간 모두
3백60만대(월 6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수출
에 나선다.
4월부터는 중국에도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미 현지법인 제니스사를 통해 위성방송수신기를 생산 공급한
다.
LG는 미 아메리캐스트사에 오는 4월부터 3년 6개월간 3백만대,10억달러
어치의 위성방송수신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3월에 일본 퍼펙트TV사와 위성방송수신기에 대한 제조기술계
약을 체결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위성방송을 실시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중
국 등에 불과하지만 점차 이를 채택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전망도
무척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