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충북 보은군 마로면 등 전국 20개 읍.면
지역에 도시 우회도로 86.9km가 새로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시가지내 교통과 통과교통의 혼재로 만성적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도시지역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97읍.면급
도시우회도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1천5백8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올 도시 우회도로건설사업에
충남 부여군 임천 경북 의성군 비안 등을 포함시켰다.

건교부는 또 이미 추진중인 읍.면급 우회도로 중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충북 단양군 대강면 전북 진안군 진안읍 등 16개 읍.면의 우회도로 36.2km는
올해중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현재 총 2백26km의 읍.면급 도시우회도로를 건설중에 있다.

도시우회도로는 통과교통량 과다로 인한 시가지 혼잡을 덜고 국도의
지역간 연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건설과 사후관리를 맡아주는
도로다.

<>강원 평창 봉평(3.5km)
<>충북 보은 마로(2.6)
<>충남 부여 임천(2.2)
<>전북 장수(6.2) <>부안 변산(6.8)
<>전남 강진 칠량(2.8) <>곡성(4.7) <>무안(7.5) <>화순 동복(5.7)
<>진도 고군(5.0)
<>경북 의성 비안(6.4) <>예천 지보(2.5) <>경주 양남(1.5)
<>경남 산청 단성(1.6) <>합천 묘산(4.0) <>산청 생비량(1.2)
<>밀양 산내(5.7) <>거창(9.0) <>사천(4.0) <>함양 서상(4.0)

< 남궁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