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뚝섬 돔구장 관련사업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제출한 LG상사와 대림산업 등 2개사를 모두 적격업체로 결정했다.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창의성.공익성 등 4개부문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날 심의에서 LG상사는 8백84점, 대림산업은
8백27.6점을 얻었다.

시는 이에따라 다음달 공유재산관리심의회를 열고 매각을 결정한뒤
이들 2개사를 대상으로 가격경쟁입찰방식으로 뚝섬돔구장건설 사업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날 심의에는 관련 시간부 4명과 김창웅 전KBO (한국야구위원회) 실장과
신기철 명지대교수 등 외부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