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호 편 백년도서 간 1만원 )

정장호 LG텔레콤사장의 경영관을 보여주는 각종 경영활동 기록과 사내외
기고, 그리고 강연내용을 한데 묶었다.

90년 정사장이 LG정보통신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노사화합, 해외진출,
CDMA기술 상용화, PCS 사업권 획득 등을 통해 회사를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최고경영자로서 감내해낸 고뇌와 결단, 끊임없는 학문적
연구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모두 1백3편의 글이 실린 이 책에는 정보통신산업을 정체된 경제현실을
극복할 대안산업이자 미래 선진산업으로 인식하는 정사장의 일관된 신념과
그 믿음을 바탕으로 고집스럽게 정보통신분야 첨단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이뤄내는 과정이 수록돼 있다.

그리고 정사장은 책을 통해 ''기업경영은 영역별로는 정치 경제 사회,
지역별로는 지방국가 세계, 주체별로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 국가사회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