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남성상만을 보여온 카스맥주광고가 하이코미디로 성격을 바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델은 최민수.

그러나 과거 인기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로 출연한 경력을
십분 발휘, 코믹한 연기로 유머러스하게 카스광고를 풀어내고 있다.

새로 나온 카스광고는 "눈물편"과 "금메달편"등 2편.

군가의 대명사이자 국민가요격인 진짜사나이를 활용한 이 광고들은 코믹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기억 저편의 노스탤지아를 자극
한다.

이번 카스광고는 심플한 구성에 생활속의 소재등으로 유머광고의 새로운
패턴을 정립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