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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새봄엔 새 미인을 만나세요' .. 모델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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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상품은 새 얼굴로"

    화장품업체들이 올봄 색조화장품의 시판에 맞춰 광고모델을 대폭 교체했다.

    코리아나 피어리스 한불 나드리 에바스등이 모델을 전격 교체했으며
    LG생활건강은 모델을 늘려 제품별로 세분화했다.

    태평양등 일부업체만이 기존 모델을 그대로 쓰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회사의 성장과 발걸음을 같이해온 "빅모델" 채시라를
    최윤영으로 전격 교체했다.

    최윤영은 재미교포로 현재 미보스턴대에 재학중인 95년 미스코리아선.

    코리아나는 채시라가 제품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나 "신방판"에
    이은 시판시장에서의 신화창조를 위해선 새로운 이미지의 얼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최양으로 모델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최양은 코리아나의 새 브랜드인 "세레비오 엔시아"부터 모델로 나온다.

    나드리화장품도 이소라등 슈퍼모델 출신들만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던
    전략을 바꿔 올 봄 색조화장품 광고에는 국내외의 모델을 골고루 기용했다.

    주력브랜드인 "사이버21"의 광고모델로는 연예계의 신인 최정윤이 뽑혔다.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최양은 아직 고정된 이미지없이 참신함과
    청순함이 돋보이는 신예.

    나드리는 기술제휴선(프랑스코티사)이 프랑스라는 점을 고려해 기술제휴
    브랜드인 "프랑수아코티"제품 광고에 미스 프랑스출신의 모델 발레리
    클레스를 등장시켰다.

    에바스는 신세대 탤런트 최지우를 전속모델로 영입했다.

    신제품 "AM 10:00" CF에 출연, 이 회사가 추구하는 "깨끗한 화장품"이란
    이미지에 걸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어리스는 주력제품 "드방세" 모델을 동남아의 패션모델 린부탄에서
    톡톡 튀는 이미지의 이혜영으로 바꾸었으며 쥬리아도 신인이나 다름없는
    송윤아를 기대주로 앞세우고 있다.

    한국화장품 역시 튀는 신인을 기용하기는 마찬가지.

    청주대 연영과를 갓 졸업한 SBS 탤런트 이혜상을 내세워 봄 제품
    "샤카라카붐"의 붐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그간 인지도가 낮은 신인모델 중심의 광고전략에서 빅모델
    전략으로 수정, 거액을 들여 톱스타 고소영과 김희애를 전격 기용했다.

    주력제품인 "바센 트윈케익팩트"에 고소영을, 중년여성용 제품인 "ICS"에는
    김희애를 내보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겨냥 고객층과 컨셉트 다른 각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모델을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이지업" 모델로는 섀넌 도허티에 이어 미국의 여배우인
    알리사 밀라노를 기용, 화려하면서도 청순한 제품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성공했다.

    고가화장품인 "이자녹스"제품은 고급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광고배경을
    파리로 잡고 모델도 프랑스의 패션모델인 세실리아 봉스트롬으로 선정했다.

    중년여성용 제품인 "뜨레아"의 광고모델로는 수년째 전문모델 윤정을 활용
    하고 있으나 내달에 내보내는 봄제품광고에는 황신혜를 활용키로 했다.

    태평양의 경우 한번 기용한 모델들을 비교적 롱런시키는 편이다.

    주력제품 "라네즈" 광고에는 김지호를, 고가제품 "헤라"엔 이영애를 계속
    내보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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