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영림원(대표 권영범)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MIS(경영정보시스템)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오는24일부터 일주일간 삼성동 한국사이베이스사 상설전시장에서
자체개발에 성공한 한국형MIS "K.시스템"의 전시회와 관련 세미나를 갖고 각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에 본격착수한다고 밝혔다.

"K.시스템"은 경영정보 인사급여 회계관리등 5개 모듈로 이루어진 MIS시스
템으로 현재 코리아제록스 유공해운등 4개업체에 공급돼 구축작업이 실시되
고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올말까지 이 제품의 패키지화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한국형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의 개발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